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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말고사도 '우왕좌왕'…대학가 또 비상

2020-12-02 0 Dailymotion

기말고사도 '우왕좌왕'…대학가 또 비상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인해 대학가에 또다시 비상이 걸렸습니다.<br /><br />학교 건물이나 기숙사에서, 또 동아리 활동 도중에 확진자가 계속해서 나오는데 기말고사 시험은 대면 방식으로 치러지는 곳이 많아 학생들이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구하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최근 기숙사 거주 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학생 수십 명이 검사를 받았던 서울의 한 대학.<br /><br />지금도 확진자가 끊이지 않지만, 기말고사 시험 방식은 '비대면'이 아닌 '교수 재량'입니다.<br /><br />곧 대면 시험을 보기 위해 확진자가 나왔던 건물에 가야 하는 학생들은 불안하기만 합니다.<br /><br /> "학교에 직접 시험을 치러 가보니까 서로 거리두기가 거의 안 돼 있거든요. 그래서 앞, 뒤로도 학생들이 막 앉고… 요즘 학교에서는 이틀에 한 번씩 확진자 발생했다고 문자가 오거든요. 너무 신경을 안 쓰는 게 아닌가…"<br /><br />시험 방식을 교수 재량에 맡긴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.<br /><br />전면 온라인 시험을 치르기에는 평가 시스템이 미흡하고 무엇보다 부정행위에 대한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교수 재량으로 시험을 치르는 서강대학교 관계자는 "강의와 시험 방식이 워낙 다양해 교수 판단에 맡겨야 하는 부분이 있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학기 이미 대학가가 코로나19로 인한 혼란을 겪었는데도 학교들이 추가 대책을 마련하지 않았다며 학생들은 비판의 목소리를 냅니다.<br /><br /> "다 같이 나와서 모두 시험을 치면 그럭저럭 형평성이 있다고 보는데, 어떤 수업은 비대면으로 치면 시험 결과나 이런 면에서 형평성에 안 맞지 않나요?"<br /><br />학생들은 안전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학교 측이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. (halimko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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