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주일 만에 직무 복귀한 尹…'원전 수사' 등 보고 받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법원 결정으로 직무에 복귀한 윤석열 검찰총장은 밀린 현안 보고를 받으며 대검찰청 업무에 집중했습니다.<br /><br />윤 총장 복귀로 특히 월성 원전 관련 수사가 속도를 낼지 관심이 모아집니다.<br /><br />강은나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법원이 집행정지 인용 결정을 내린 다음 날, 대검찰청 앞에는 윤석열 검찰총장 지지자들이 보낸 축하 화환들이 놓였습니다.<br /><br />일주일 만에 정상 출근한 윤 총장은 밀린 현안 보고를 받았습니다.<br /><br />대전지검이 수사하는 월성 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 사건 관련 보고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 중순 대전지검은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 등에 대해 감사 방해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대검에 보고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윤 총장이 보강 수사를 지시했고, 대전지검이 보완된 의견을 다시 보고했으나 지난달 24일 윤 총장 직무가 정지되면서 보고를 받아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윤 총장의 직무 복귀로 원전 수사가 속도를 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 "모든 분들에게 대한민국 공직자로서 헌법정신과 법치주의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."<br /><br />한편, 윤 총장 직무 복귀 당일인 지난 1일 서울중앙지검 김욱준 1차장검사가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김 차장검사는 언론에 "검찰의 정치적 중립성과 존재 가치를 위협하는 조치들을 즉각 중단해달라"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김 차장검사는 윤 총장을 겨냥한 수사에 드라이브를 걸어온 이성윤 지검장 측근으로 꼽혀왔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서울중앙지검에서는 이 지검장과 차장검사들을 제외한 검사 전원이 추 장관을 비판하는 단체 성명에 동참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. (ra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