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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임 법무부 차관에 이용구 내정…“친여권 성향 변호사”

2020-12-02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뉴스에이 동정민입니다. <br> <br>법무부와 여권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징계하기 위한 속도전에 들어갔습니다. <br> <br>어제 법무부 감찰위원회와 법원이 제동을 걸었지만, 멈추지 않겠다는 겁니다. <br><br>징계위원회 참석에 부담을 느끼고 고기영 법무부 차관이 사의를 표명한 사실이 알려진 지 단 하루 만에 후임 인사가 발표됐습니다. <br> <br>검사 출신이 아닌, 이용구 변호사를 내정했는데요. <br> <br>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세 명의 법무부장관을 모두 보좌했던 인사입니다. <br> <br>모레 예고된 윤 총장 징계위원회에서 추미애 장관 대신 위원장 역할을 하게 될 가능성도 거론됩니다. <br> <br>첫 소식, 구자준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신임 법무부 차관에 내정된 이용구 변호사. <br> <br>20년 넘게 판사로 재직한 이 내정자는 법원 내 진보 성향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출신으로, <br> <br>친여권 성향의 법조계 인사로 꼽힙니다. <br> <br>국회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소추위원단의 법률대리인으로 활동했고, <br> <br>지난 대선 때는 문재인 후보의 선거캠프에서 활동했습니다. <br> <br>문재인 정부 출범 뒤에는 그동안 검사들이 맡았던 법무부 법무실장으로 재직했습니다. <br> <br>2년 8개월 동안 박상기, 조국, 추미애 장관과 모두 함께 일하며 검찰개혁 구상에도 동참한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. <br> <br>내일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이용구 내정자의 최우선 과제는 모레 예정된 윤석열 총장 징계위원회입니다. <br> <br>당연직 위원인 법무부 차관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 대신 징계위원장을 맡아야 합니다. <br> <br>원래 추 장관이 위원장이지만 이번 안건의 경우 본인이 징계를 청구해 의결권이 없기 때문입니다. <br><br>이에 따라 이용구 차관 내정자는 취임과 동시에 윤 총장 관련 징계 자료들을 검토하고 <br> <br>박은정 감찰담당관에게 조사진행 상황을 보고받을 걸로 보입니다. <br> <br>다만 위원장은 이용구 내정자가 아닌 다른 위원이 맡을 가능성도 있습니다.<br> <br>추 장관이 비검찰 출신인 이 내정자에게 윤 총장 징계를 맡기면서, <br> <br>검찰 개혁이라는 명분도 더 강조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구자준입니다. <br>jajoonneam@donga.com <br> <br>영상편집 : 이희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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