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직무에 복귀한 윤석열 총장은 징계위를 앞두고 적극 방어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법무부에 징계위원 명단을 공개해달라고 요구했지만 거부당했다고 밝혔고, <br> <br>이해충돌이 있는 징계위원이 임명되면, 문제삼겠다고도 예고했습니다. <br> <br>정현우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윤석열 검찰총장 징계위원회가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<br> <br>법무부와 윤 총장은 징계위 준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징계위원 7명 가운데 2명을 검사로 채울 수 있는데, <br> <br>신성식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이 지명된 걸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남은 한 자리는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에게 돌아갈 가능성이 거론됩니다. <br><br>심재철 국장은 윤 총장 직무배제와 수사 의뢰 사유가 된 판사 관련 문건을 법무부에 제보한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. <br><br>앞서 윤 총장 측은 심재철 국장이 징계위원에 지명되면 징계 당일이라도 기피 신청서를 낼 거라고 예고했습니다. <br><br>윤 총장 측은 징계위가 중립적이고 공정한 인물로 구성됐는지 확인하기 위해, 명단을 요구했지만, <br> <br>법무부가 거부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"법무부가 비공개 사유로 사생활 비밀 침해와 징계의 공정성 침해 우려 등을 들었다"고도 했습니다. <br> <br>방어권 보장을 위해 징계 관련 서류를 보여달라는 요청에도 법무부가 답을 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> <br>[이완규 / 윤석열 검찰총장 법률대리인(어제)] <br>"변호를 하기 위해서는 지금 징계기록이 어떤 상태로 되어있는지 어떤 근거들이 있는지 그런 것도 좀 알아야 하는데…" <br><br>일부 징계위원은 징계위 참여를 주저하는 걸로 알려져, <br> <br>당일 징계위가 파행될 가능성도 남아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현우입니다. <br> <br>edge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강 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