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어제 복귀할 땐 이례적으로 1층 현관에 내려 소감을 밝혔던, 윤석열 검찰총장<br> <br>오늘 아침엔 평소처럼 지하주차장을 통해 출근했습니다. <br><br>자리를 비웠던 일주일간의 수사 내용을 종일 보고 받았다는데요. <br> <br>무엇보다 청와대 개입 의혹이 있는 월성 원전 수사에 대해 어떤 지시를 내릴지에 관심이 쏠립니다. <br> <br>대검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. <br> <br>[질문1] 이은후 기자, 윤 총장이 오늘 각 부서별로 보고를 받았다는 거죠? <br> <br>[리포트]<br>네, 윤석열 검찰총장은 오전 9시쯤 이곳 대검 청사로 출근했습니다. <br> <br>참모들을 모두 모아놓고 회의를 하지는 않았지만 <br> <br>각 부서별로 수사 상황을 보고 받은 걸로 전해졌습니다. <br><br>윤 총장이 직무에 복귀하면서 주요 수사들이 속도를 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는데요. <br> <br>다만 현 정권 관련한 수사를 밀어붙일 경우 직무정지에 대한 '맞대응'처럼 비칠 여지가 있어, <br> <br>당분간은 윤 총장이 신중한 수사를 당부할 거라는 전망도 나옵니다. <br> <br>[질문2] 윤 총장이 원전 관련 수사 상황도 보고를 받은 건가요?<br><br>네, 윤석열 검찰총장은 어제와 오늘 월성 원전 관련 대전지검의의 수사 상황을 보고 받았습니다. <br> <br>직무정지 기간 수사 진행상황과 수사팀 변동 등과 관련한 내용이었는데요. <br> <br>감사원의 감사를 앞두고 증거를 인멸한 혐의를 받는 전·현직 산업통상자원부 간부들의 구속영장 청구와 관련한 수사팀 검토 내용도 보고를 받았는데요. <br> <br>윤 총장은 수사팀에 꼼꼼한 법리 검토를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윤 총장 직무복귀를 계기로 <br> <br>전현직 청와대 관계자를 상대로 한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가 이뤄질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대검찰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 <br>elephant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이락균 <br>영상편집 : 손진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