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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주차된 차 때문에 하나도 안 보여요”…위험한 등하굣길

2020-12-02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'민식이 법'이 시행됐지만, <br> <br>보호구역이 아닌 곳은 등하굣길이어도 여전히 위험합니다. <br> <br>서채리 기자가 얼마나 위험한지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살펴봤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주행 중이던 차량이 골목에서 달려나오는 어린이를 보고 급하게 멈춰섭니다. <br> <br>아이들도 놀라기는 마찬가지입니다. <br> <br>[초등학생] <br>"(길을) 가다 차가 갑자기 튀어나왔고 놀랐어요." <br> <br>차량과 보행자가 뒤섞인 골목길. <br> <br>주차된 차량 때문에 운전자와 어린이가 서로를 보지 못한 겁니다. <br> <br>[초등학생] <br>"주차된 차량 때문에 모퉁이에서 차 오는 게 가려지니까 차가 안 보여서 부딪힐 뻔하니까 위험한 것 같아요." <br> <br>성인보다 몸집이 작은 어린이들은 운전자 시야의 사각지대에 놓이기 쉽고, 아이들 시선에서도 차가 잘 보이지 않습니다. <br> <br>등하굣길에 어린이들의 시야를 가려 교통사고 위험을 높이는 방해물 1위는 주정차 차량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. <br><br>서울시가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어린이 통학로를 분석한 결과 <br> <br>길을 가던 어린이의 시야가 주정차 차량 때문에 가려지는 비율은 25% 이상이었습니다. <br> <br>나무나 기둥보다도 높은 수치입니다. <br> <br>[이상돈 / 서울디지털재단 정책연구팀 수석] <br>"아이들이 원래 인도로 걸어야 하는데 그 공간에 차를 주차함으로써 아이들이 차를 피하다가 사고를 당할 수 (있습니다.)" <br><br>어린이 보호구역이 아닌 등하굣길 통행로에서도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서채리입니다. <br>seochaeri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: 박연수 <br>영상편집: 유하영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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