사상 초유 '코로나 수능'…49만명 응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사태 속에 국내 최대 규모의 시험인 2021학년도 수능이 오늘(3일) 치러집니다.<br /><br />확진·격리수험생을 포함해 49만명이 전국에 마련된 시험장에서 응시하는데요.<br /><br />신분증 등 필요한 준비물들도 잊지 말고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.<br /><br />김민혜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19에 사상 처음으로 12월에 치러지는 수능.<br /><br />오늘 수능에는 전국 86개 시험지구에서 49만 여명의 수험생이 응시합니다.<br /><br />수능 지원자는 1년 전보다는 5만 5천명, 약 10%가 감소했는데 졸업생 비율은 27%로 2004년 이후 가장 높습니다.<br /><br />모든 수험생은 발열 체크시간을 감안해 오전 6시 반부터 입실이 허용되며 8시 10분까지는 들어가야 합니다.<br /><br />일반 수험생 중 당일 37.5도 이상의 열이 나거나 기침, 인후통 등 코로나 의심증상이 있는 수험생은 일반 시험장 안에 마련된 별도 시험실에서 수능을 보게 됩니다.<br /><br />1일 현재까지 교육부가 파악한 확진 수험생은 37명, 격리 수험생은 430명입니다.<br /><br />교육부는 자가격리 수험생 3천 7백여 명, 확진 수험생 205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등 모든 수험생이 응시하는 데 차질 없도록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확진·격리자를 포함한 모든 수험생들이 교육부와 시도교육청, 지자체가 마련한 고사장에서 수능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…"<br /><br />수험생들은 신분증과 수험표를 반드시 챙겨야 하고, 분실시에는 응시원서에 쓰인 사진과 신분증으로 시험장에서 재발급받을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컴퓨터용 사인펜이나 수정테이프 등 외에 각종 전자기기 같은 시험장 반입금지 물품을 실수로 가져왔다면 1교시 시작 전 감독관에게 제출해야 합니다.<br /><br />시험 보는 내내 써야 하는 마스크는 여분을 챙겨가는 게 좋습니다.<br /><br />또 매 교시가 끝날 때마다 코로나 감염방지를 위해 환기를 하는 만큼, 보온을 위해 무릎담요 등을 챙겨가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. (makereal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