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전서 수능 감독 고교 교사 확진…지역 감염 지속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3차 대유행 양상이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두고, 대전에서 감독관이 확진돼 예비 감독관이 투입되는 일이 발생했는데요.<br /><br />밤사이 코로나19 확진 상황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신현정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대전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감독을 맡은 고등학교 교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감독관 19명이 긴급 교체됐습니다.<br /><br />대전시와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수능을 하루 앞둔 어제(2일) 오후 유성구 관편동에 거주하는 30대 남성 A씨와 그 아들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대전교육청은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는 같은 학교 교사 18명도 수능 감독에서 배제하고, 예비 감독관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충남 청양에선 고교생 확진자 관련 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지난 1일 확진 판정을 받은 고교생 부모의 밀접 접촉자들로, 어제(2일)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이로써 청양 고교생 관련 확진자는 모두 5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신 기자, 전국에서 확산세가 여전한데,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상황은 어떻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국내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그제 511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3만5,163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하루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7일 이후, 400명대를 유지하다 다시 500명을 넘어선 건데요.<br /><br />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서만 356명이 집중적으로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어제 역시 500명 안팎의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광주광역시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심한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자체적으로 거리두기 단계를 올렸는데요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최대 고비인 수능 이후 주말까지 방역의 고삐를 죄면서, 필요하면 전국 단위 거리두기 추가 격상도 검토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