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 속 수능…마스크 쓰고 합격 기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로 예년과 같은 열기는 아니지만, 전국 기도명소에 수능을 치르는 자녀들을 위한 학부모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조계사에 뉴스캐스터가 나가 있습니다.<br /><br />정수민 캐스터,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캐스터]<br /><br />네, 저는 지금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올해도 어김없이 수능날 추위가 찾아왔는데요.<br /><br />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곳 조계사는 수험생 학부모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대웅전 앞에서 수능 합격 기원 촛불 공양도 이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예년 같으면 많은 학부모들이 찾았을 텐데요.<br /><br />올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다소 차분한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절과 교회·성당 등 종교시설에서 행사를 축소하고, 기도 인원을 제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이곳 조계사 대웅전은 300~400명의 신도 입장이 가능하지만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거리두기 강화조치로 평소 10분의 1 수준인 40명으로 입장을 제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마스크 착용과 발열 체크는 물론이고요.<br /><br />방문 이력도 남겨야 합니다.<br /><br />조용하고 긴장된 분위기 속에 자녀들이 무사히 시험을 잘 치르기를 바라는 학부모들의 기도가 계속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코로나19로 어려운 시간 속에 묵묵히 시험공부에 매진해온 모든 수험생들을 응원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조계사에서 연합뉴스TV 정수민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