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어느새 3교시 종료를 앞두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초유의 '코로나 수능'인 만큼, 수능시험 풍경은 예년과 많이 달랐는데요. <br /> <br />전신 방역복을 입은 수험생도 있었고, 수능 기도도 거리를 두고 이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시험장 앞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 홍민기 기자! <br /> <br />시험장 상황은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지금은 3교시 영어 시험이 진행 중입니다. <br /> <br />조금 뒤인 오후 2시 20분이면 영어 시험이 끝나는데요. <br /> <br />다른 과목과 달리, 영어 시험은 절대 평가가 이뤄집니다. <br /> <br />앞서 9월 모의평가에서 코로나19로 인한 학력 격차가 확인된 만큼, 실전 수능에서도 같은 격차가 나올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올해 수능 시험은 전국 천3백여 개 시험장에서 모두 49만3천 명이 응시합니다. <br /> <br />수험생들은 시험시간 내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어야 하는데요, 망사형·밸브형 마스크는 금지됩니다. <br /> <br />가로 60㎝, 높이 45㎝ 가림판이 설치된 것도 예년과 달라지는 점입니다. <br /> <br />교내 정수기도 사용할 수 없어서, 마실 물과 음료를 직접 준비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환기를 위해 쉬는 시간엔 창문을 열어 두기 때문에, 수험생들은 보온에도 신경 써야 합니다. <br /> <br />조금 전에는 점심시간도 있었는데요. <br /> <br />수험생들은 각자 앉은 자리에서 직접 준비한 도시락으로 식사해야 하고, 자리 사이 이동도 금지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마지막 순간까지 제약이 많지만, 수험생들은 오늘만큼은 후회 없이 시험을 치르겠다고 다짐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네, 특히 올해 수능은 이른바 '코로나 수능'인데, 예년과 다른 점도 많았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매년 수능 날에는 1, 2학년 후배들이 고사장 교문 앞에 모여 3학년 선배들을 응원하는 떠들썩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올해는 교육부가 단체 응원을 자제해 달라고 권고하면서, 오늘 아침 시험장 앞은 조용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올해 수능은 이른바 '코로나 수능' 인 만큼,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장면도 많았습니다. 함께 보실까요. <br /> <br />대형 교회 예배당이 텅 비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신도는 한 명도 없는데, 예배당 앞에선 마스크를 쓴 교인들이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수능시험 시간표에 맞춰 진행되는 수능 기도가 코로나19 감염 우려에 올해는 온라인으로 열린 겁니다. <br /> <br />봉은사에선 학부모들이 거리를 두고 법당에 앉아 수능 기도를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감염 위험이 적은 야외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120314023812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