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·유럽도 백신접종 임박…코로나 싸움 끝나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영국에 이어 미국과 유럽연합도 백신 사용 승인과 접종 관련 작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빠르면 이번 달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데요.<br /><br />코로나19와의 기나긴 싸움의 끝이 보인다는 평가가 나옵니다.<br /><br />정선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미국 식품의약국, FDA 자문위는 오는 10일에 화이자 백신, 17일에는 모더나 백신 사용 허가 여부를 논의합니다.<br /><br />백신이 승인되면 미국 정부는 발 빠르게 움직일 예정입니다.<br /><br />CNN 방송에 따르면 미국은 화이자 백신 1차 출하분을 오는 15일 수령하고, 모더나 백신은 22일에 인도받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이달 중순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해 내년 2월까지 미국인 1억 명에게 접종하겠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 "우리는 2월 말까지 잠재적으로 1억 명에게 백신 접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. 이는 심각한 위험에 처한 사람들인 노인, 의료종사자, 일선 노동자 수와 거의 일치할 것입니다."<br /><br />세계보건기구, WHO는 화이자 백신을 긴급 사용 가능 목록에 올릴 수 있는지 검토하고 있고, 유럽연합(EU)도 이달 안에 백신 접종이 가능하도록 승인 작업을 서두르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 "현재 EU 회원국들은 백신 접종 계획과 수천만 회분의 백신 물량 배치를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있습니다. 모든 일이 잘 진행되면 유럽인들은 12월 말 이전에 백신 접종을 할 수 있게 됩니다."<br /><br />멕시코도 화이자 백신 3천만 회 분 구매 계약을 체결하고 이번 달부터 접종을 시작합니다.<br /><br />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자체 개발 백신, 스푸트니크V 대규모 접종을 다음 주부터 시작하라고 지시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. (smju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