고요한 시험장…차분함 속에 일정 이어져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전국의 시험장에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듣기 평가를 끝낸 영어영역 시험이 이어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시험장 표정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이상현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춘천고등학교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보시는 것처럼 이 일대 분위기는 고요함 그 자체입니다.<br /><br />이 주변을 지나다니는 사람도 거의 없고 운전자들도 속도를 줄이고 조심스럽게 운전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강원지역은 지난해보다 1,300여 명 줄어든 1만 2천여 명의 수험생이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했습니다.<br /><br />1,600여 명이 1교시에 결시해 실제로는 1만 1천여 명의 수험생이 시험을 치렀습니다.<br /><br />자가격리 대상자로 분류된 수험생은 모두 6명이었는데 3명이 결시해 3명이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후 2시가 넘은 현재까지 강원지역 시험장에서 별도의 부정행위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조금 전 있었던 영어 듣기평가도 무사히 진행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대전에서는 시험 감독관이 코로나19에 감염돼 한바탕 소동이 빚어졌습니다.<br /><br />감독관인 한 교사가 지난달 30일 체온이 올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는데 양성 반응이 나온 겁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해당 교사와 접촉한 수능 감독관 18명을 업무에서 제외하고 예비 감독관을 투입했습니다.<br /><br />이들 가운데에서도 1명이 또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해당 학교에서만 감독관 24명과 7명이 수능 업무에서 빠졌습니다.<br /><br />해당 학교는 어제 늦은밤까지 방역을 마쳤고 지금은 예정대로 수능이 치러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제 잠시 뒤인 오후 2시 50분에 한국사와 탐구영역이 시작되고 이후에 제2외국어와 한문을 끝으로 2021년도 수능이 마무리됩니다.<br /><br />벌써 중반을 지나왔으니 수험생 여러분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그동안 노력해온 만큼의 좋은 결과 얻었으면 좋겠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강원도 춘천에서 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