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 대통령, 윤석열 징계위 하루 앞두고 입장 밝혀 <br />문 대통령 "절차적 정당성·공정성 매우 중요" <br />추 장관 측근 인사가 징계위 이끈다는 우려 불식 <br />문 대통령 지지율 하락…’공정성’ 시비 경계<br /><br /> <br />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법무부 징계위원회를 하루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이 절차적 정당성과 공정성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는 징계위 결과에 대한 가이드라인은 없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. 나연수 기자! <br /> <br />윤석열 검찰총장 징계위 관련해서 문 대통령의 지시사항이 전해진 건 처음인 것 같은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동안 어떤 발언도 가이드라인으로 왜곡될 여지가 있다며 말을 아껴온 청와대가 징계위를 하루 앞두고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의 지시사항을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강민석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윤 총장에 대한 법무부 징계위원회의 절차적 정당성과 공정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사안의 중대성에 비춰 징계위에 더더욱 절차적 정당성과 공정성을 담보해야 한다고 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이용구 신임 법무차관에게 징계위원장 직무대리를 맡기지 않도록 하는 것도 정당성을 확보하는 방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청와대는 어제 이 차관 내정을 발표한 직후부터 이 차관이 징계위원장을 맡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혀 왔습니다. <br /> <br />고기영 전 차관이 사표를 낸 지 이틀 만에 후속 인사를 발표한 데다, 이 차관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측근으로 분류되며 이른바 '윤석열 찍어내기'라는 해석이 나온 것을 경계하는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는 징계위가 결론을 미리 내려놓은 것처럼 보는 언론 보도가 나오는 데 대해서도 예단하지 말고 차분히 지켜봐 달라고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미 윤 총장 징계에 대해서는 가이드 라인을 둘 수 없다는 문 대통령의 입장을 밝혔고, 이 같은 입장은 징계위가 열리는 동안 유지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리얼미터가 오늘 발표한 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에서 긍정 평가가 37.4%로 내려가며 취임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는데요. <br /> <br />추 장관과 윤 총장의 갈등이 실제 국정에 얼마만큼의 부담으로 작용하는지 지지율로도 확인된 이상, 청와대는 조금의 '공정성' 시비에도 휘말리지 않도록 신중에 신중을 기하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 /> <br />나연수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1203155250212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