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리 정부가 글로벌 제약사인 아스트라제네카와 코로나19 백신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다른 업체들과의 협상이 완료되면 다음 주쯤 전체 확보 물량과 접종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박홍구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영국에 본사를 둔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포드 대학 연구진이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은 마지막 임상시험인 3상 중간단계에 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2회 접종이 필요한 백신으로, 예방 효과는 70∼90% 수준에 이른 것으로 보고됐습니다. <br /> <br />[정기석 /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: 승인이 나면 생산을 시작하고 적어도 내년 초에는 우리나라도 맞을 수 있을 것 같은데요. 가장 먼저 맞아야 할 대상은 가장 사망률이 높은 대상이 되겠죠.] <br /> <br />정부는 임상 3상에 들어간 코로나19 백신 가운데 5개 제품을 상대로 구매 협상을 벌여왔습니다. <br /> <br />아스트라제네카 외에 영국 정부가 긴급사용을 승인한 화이자, 존슨앤존슨, 모더나, 노바백스 등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 관계자는 나머지 백신 개발사들과 협상이 마무리되면 다음 주쯤 계약 현황과 확보 물량, 접종 계획 등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스트라제네카와의 계약 내용이 알려질 경우 다른 업체들과의 협상에 영향을 줄 수가 있어 나중에 한꺼번에 공개하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[이상원 / 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: 백신의 유효성과 안전성 확보를 위한 절차를 마련해서 가능한 좋은 협상을 통해서 여기에 대해서 우려가 없도록 그렇게 노력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장점은 2~8도 사이에 유통이 가능하기 때문에 영하 수십 도를 유지하는 장비가 필요하지 않다는 점입니다. <br /> <br />또 국내 업체와 위탁생산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국내 제조가 가능하고, 가격도 1회 접종분이 3~5달러, 우리 돈 약 5천 원 수준으로 저렴한 편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올해와 내년도 예산에 백신 공급을 위해 1조2천6백억 원을 편성해 놓은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이 정도 금액이면 당초 목표로 했던 3천만 명 접종분보다 훨씬 많은 양의 백신 확보가 가능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박홍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1203181245241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