해외는 백신 접종 곧 시작…우리나라는 언제쯤?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어제 영국이 세계 최초로 미국의 화이자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승인했죠.<br /><br />영국뿐 아니라 미국 등 해외 각국에서는 접종을 위한 준비 작업이 한창인데요.<br /><br />우리나라는 백신 확보 작업이 어떻게 돼가고 있는지 이진우 기자가 알아봤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영국이 세계 최초로 승인한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 엔테크의 백신.<br /><br />고령층과 의료진 등이 다음 주부터 백신 접종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미국도 연말까지 4천만 명분의 백신을 배포할 계획을 내놓는 등 해외 각국에서는 백신 접종을 위한 수순을 밟고 있는 상황.<br /><br />우리나라도 4천400만 명분의 백신 확보를 위해 해외 제약사들과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일단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와 백신 공급 계약서에 서명했고, 이외 다른 제약사 4곳과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은 화이자와 모더나 등 최대한 다양한 백신을 들여오기 위해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합니다.<br /><br /> "화이자나 모더나 백신과 같은 경우 초저온 유통이란 까다로운 기준이 있고 가격이 비싸긴 하지만…."<br /><br />정부는 각 제약사들과의 협상은 아직 진행 중이라며 다음 주쯤 협상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또 백신 확보와 동시에 백신에 대한 안전성 검증에 철저하게 대비하겠다는 계획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 "당연히 장기간에 걸쳐서 검증된 백신보다는 유효성과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."<br /><br />정부는 접종 시기를 내년 가을쯤으로 두고, 앞선 나라들의 접종 결과를 보고 안전성을 파악한 후에 진행하겠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접종이 이뤄지기 전까지 거리두기와 손 씻기 등의 생활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줄 것을 거듭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진우입니다. (jinu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