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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체감 난이도' 엇갈려…사상 최고 결시율 변수로

2020-12-03 0 Dailymotion

'체감 난이도' 엇갈려…사상 최고 결시율 변수로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사태 영향을 의식한 듯 교육 당국은 "어렵지 않게 출제했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까다로운 문항도 상당수 있었고, 실제 수험생들이 느끼는 체감 난도는 높았을 것이란 얘기도 나옵니다.<br /><br />특히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결시율은 향후 입시에 변수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입니다.<br /><br />방준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"어려워지지 않도록 조심했다"고 출제 기관은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수험생들의 표정은 엇갈렸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수능과 비교해 전반적으로 초고난도 문항은 적었지만<br /><br /> "언어영역 지문 중에서는 굉장히 쉬웠던 것으로…저는 비문학은 제일 쉬웠고…"<br /><br />고난도 문항이 전진 배치되는 등 생소하게 느껴진 부분도 있었습니다.<br /><br /> "(수학 가형은) 어려워진 것 같아요. 문제 나오는 순서 바뀐 것 같아서 그것 때문에 혼란이 많았어요."<br /><br />수학 영역의 경우 상위권과 중위권이 느낄 난이도 격차가 클 것이란 분석도 나옵니다.<br /><br /> "외관상으로 봤을 땐 쉽게 출제된 것으로 보이지만, 준킬러 문항 자체가 변별력 있게 출제됐기 때문에 2, 3등급 대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는 결코 쉽지 않을 수 있다고…"<br /><br />특히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결시율은 주요 변수로 떠올랐습니다.<br /><br />수능은 영어와 한국사를 제외하곤 상대평가로 진행되기 때문에, 응시 인원이 줄어들면 자연스레 상위 등급에 진입할 커트라인이 올라가게 됩니다.<br /><br />1등급과 2등급을 받는 학생이 줄면서, 수시에 미칠 파장이 상당할 거라는 전망입니다.<br /><br /> "이미 썼던 수시의 수능 최저 학력 기준 충족자가 줄어들 수밖에 없는 구조거든요. (등급 커트라인 부근에 있는 학생들은) 가채점 성적을 봤을 때 보수적으로 봐야 할 필요가 있을 겁니다."<br /><br />전문가들은 반대로 정시의 경우 높은 결시율로 대학별 합격선이 낮아질 수 있기 때문에 세밀한 지원 전략을 짜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. (ba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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