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매매시장은 어떨까요. <br> <br>시민단체가 역대 정권 서울 아파트값 상승 원인인 땅값을 조사해봤더니 이명박·박근혜 정권보다 노무현·문재인 정권에서 7.5배나 더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> <br>이어서 안건우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경제정의실천연합이 역대 4개 정권에 걸쳐 총 22개 서울 아파트 단지, 6만 3천 세대의 가격 변화를 분석했습니다. <br> <br>상승이 두드러진 건 아파트 대지 가격. 아파트 값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입니다. <br><br>이명박·박근혜 정권 9년 동안 3.3제곱미터당 331만 원 오른 서울 아파트 땅값은 노무현·문재인 정권 8년 동안 2500만 원 가까이 올랐습니다. <br> <br>상승액수로는 무려 7배가 넘는 수준.<br><br>서민 주택인 전용 59제곱미터 아파트에 대입해보면 이명박·박근혜 정권 동안 1억 원에 못미쳤던 상승액이 노무현·문재인 정권 들어선 6억 4000만 원으로 뛰었습니다.<br> <br>경실련은 이전 정권만 탓하는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[김헌동/경실련 부동산건설개혁본부장] <br>"수도권·지방 대도시까지 아파트값이 폭등하고 있는데 이 정부는 전국적으론 4% 서울은 14% 올랐다고 거짓말합니다." <br> <br>이런 가운데 지난달 규제지역에서 빠졌던 경기 파주시는 이번 주 아파트값이 지난주보다 1.38% 상승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. <br> <br>수도권 전반으로 규제지역이 확대되면서 규제를 피한 외곽으로 풍선효과가 번지고 있는 상황. <br> <br>서울 아파트 매매가격도 다시 상승폭을 키우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안건우입니다. <br> <br>srv1954@donga.com <br>영상편집: 손진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