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격리해제, 검체 검사 뒤? 문진?…제각각 기준에 혼란

2020-12-03 1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우리는 아직 백신의 본격적인 보급을 기다려야하는 상황입니다. <br> <br>그런데 확진자 격리 해제 기준이 제각각이라 환자들이 혼란스러워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서채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 지난달 27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생활치료센터에 격리된 20대 여성. <br> <br> 무증상 감염자여서 진단 검사와 진료 상담을 거쳐 12일 차에 퇴소 가능하다는 안내를 받았습니다. <br> <br> 그런데 또 다른 무증상 감염자는 자신보다 이틀 일찍 퇴소하는 걸 알게 됐습니다. <br><br>[생활치료센터 입소 여성] <br>"(입소) 9일 차에 검체를 채취하고 12일차에 퇴소할 수 있대요. 그런데 센터에 같이 들어오신 분 말로는 자기는 무증상이면 열흘 후에 퇴소 가능하다, 이렇게 전달을 받았다고…" <br><br>심지어 진단 검사도 하지 않고 설문 조사만 하고 퇴소한 20대 남성도 있었습니다. <br> <br>[생활치료센터 퇴소 남성] <br>"하루에 두 번 정도 자가진단 설문지가 와요. 전부 다 비대면으로 (진료가) 진행이 됐었고…" <br> <br> 문제는 지난 3월 개정된 격리해제 관련 지침 때문이었습니다. <br><br> 원래 모든 확진자는 진단 검사 결과 음성이어야 격리 해제가 가능했지만, 지난 3월부터는 확진 판정을 받았어도 열흘 이상 증상이 없다면,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검사 없이 격리 해제가 가능하다는 내용이 추가된 겁니다. <br><br> 결국, 어느 센터에서 누구의 진료를 받느냐에 따라 퇴소 기준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. <br> <br>[생활치료센터 입소 여성] <br>"같이 입소한 분들이랑 저랑 퇴소 기준이 다른데 담당 의료진이 달라서 그런 것 같아요. 답답하고 많이 불공평한 것 같아요." <br> <br> 보건복지부는 최근 확진자 급증에 따라 치료시설 가동률을 높이면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라며, 원격 비대편 진료체계 등 효율적인 대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서채리입니다. <br>seochaeri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: 장명석 <br>영상편집: 차태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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