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방역복 입고 시험까지...사상 초유 코로나 수능 "무사히 끝" / YTN

2020-12-03 0 Dailymotion

2021학년도 대입수학능력평가가 치러졌습니다. <br /> <br />마스크에 가림막까지 불편한 게 한둘이 아녔고, 방역복을 입은 채 시험 본 경우까지 있었는데요. <br /> <br />시험을 마친 수험생 대부분 방역에 큰 어려움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우준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영하로 내려간 이른 아침. <br /> <br />차가운 공기를 뚫고, 수험생들이 속속 시험장에 도착합니다. <br /> <br />응원 함성은 사라진 고요한 교문 앞. <br /> <br />엄마 아빠의 따뜻한 격려에 긴장된 마음을 잠시나마 녹이고 들어갑니다. <br /> <br />사상 초유 '코로나 수능'에 수험생들 옷차림부터 달라졌습니다. <br /> <br />마스크는 당연하고, 쉬는 시간마다 환기한다는 소식에 대부분 두꺼운 패딩을 입은 겁니다. <br /> <br />[강윤숙 / 수험생 학부모 : 시험 끝날 때마다 환기한다고 해서 10~15분 사이에 체온이 많이 떨어질까 싶어서 옷을 넉넉하게 챙겼습니다.] <br /> <br />아예 전신을 감싸는 하얀 방역복을 입고 나타난 수험생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전원 손 소독을 하고 체온을 재고 난 뒤에 시험장으로 입실했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 수능 지원자는 49만 3천여 명. <br /> <br />지난해보다 5만여 명 줄었지만, 고사장은 3만여 곳으로 1.5배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책상 간격을 띄우느라 고사장 수를 늘린 데다 자가 격리자를 위한 시험장도 따로 마련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오후 5시 40분. <br /> <br />시험을 마친 딸이 학교 밖으로 나오자 종일 마음 졸였던 엄마는 한달음에 달려가 힘껏 안아줍니다. <br /> <br />일단은 후련하다는 수험생들, <br /> <br />[박 현 / 구일고등학교 3학년 : 집에서 영화 보고 드라마 보고 맛있는 거 시켜먹고 하고 싶어요.] <br /> <br />방역용 가림막이 불편했다는 목소리도 있었지만, 대부분 크게 힘들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지우 / 배영고등학교 3학년 : 아크릴판의 크기가 시험지 크기보다 작아서 넘기는 것도 너무 불편했어요.] <br /> <br />[조서영 / 영등포여자고등학교 3학년 : 처음에는 긴장을 좀 많이 했는데, 막상 해보니까 마스크를 끼고,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것뿐 그 외에 다른 건 없었던 거 같아요.] <br /> <br />우여곡절 수능은 끝났지만 이후 바이러스 확산 가능성에 대비해 보건소는 연장 근무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시도마다 확진자 병상 배치를 담당하는 공무원도 비상 대기합니다. <br /> <br />YTN 김우준[kimwj0222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120321490844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