수능을 불과 일주일 앞두고 희귀 혈액질환 진단을 받아 입원한 고3 학생이 병원과 교육 당국의 배려로 병실 시험을 치르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'재생불량빈혈'로 입원 치료 중인 수험생 19살 허 모 양에게 특실을 제공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특실에는 시험을 치를 공간 외에도 감독관 회의실 등도 마련돼 있어 교육청이 요구하는 기준에 부합한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병실 앞에는 보안 요원 2명을 배치해 주변을 통제하고, 듣기평가도 외부 고사장과 동일한 조건에서 시험이 진행되도록 지원했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병원 측은 중증 환자인 허 양이 '의대에 진학해 환자를 돌보고 싶다'는 꿈을 이루기 위해 수능에 꼭 응시하려는 의지가 강하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재생불량빈혈은 골수 내의 조혈모세포가 감소해 적혈구와 백혈구 등 혈액세포의 생산이 줄어들고, 빈혈과 심각한 감염, 출혈 경향이 나타날 수 있는 질환입니다. <br /> <br />김경수[kimgs85@ytn.co.kr]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1203110637224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