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'원전 자료삭제' 산업부 공무원 3명 오늘 영장심사

2020-12-03 0 Dailymotion

'원전 자료삭제' 산업부 공무원 3명 오늘 영장심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검찰이 월성 원전 1호기의 경제성 평가가 조작됐다는 의혹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법원이 오늘(4일) 오후 원전 자료삭제 의혹 등과 연루된 산업통상자원부 직원 3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합니다.<br /><br />이호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월성 원전 1호기 관련 의혹을 수사중인 대전지방검찰청이 A씨 등 산업부 국·과장급 직원 3명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A씨 등은 지난해 11월쯤 월성1호기 관련 자료를 삭제 지시하거나 이를 묵인·방조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이들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오늘 오후 대전지방법원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월성 1호기 관련 의혹은 지난 10월, 감사원이 월성 1호기의 경제성이 "불합리하게 낮게 평가됐다"며 감사 방해 행위가 있었다고 밝히면서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이에 야당이 백운규 전 산업부 장관 등을 고발하며 검찰이 수사에 나섰는데요.<br /><br />수사 착수 1개월 여만에 첫 구속영장이 청구된 겁니다.<br /><br />감사원은 A씨 등이 지난해 12월 2일 감사원 감사관과의 면담이 잡히자 전날 오후 11시쯤 정부세종청사 산업부 사무실에 들어가 약 2시간 동안 월성 1호기 관련 자료 444건을 지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가운데 324개는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복구됐으나, 120개는 결국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대전지검은 삭제 지시와 실행 과정에서 피의자 간 진술이 엇갈리는 부분이 있다고 보고 A씨 등에게 사전 구속영장 청구를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의 월성 원전 관련 수사에 속도가 붙으면서 백운규 전 장관과 채희봉 당시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 등에 대한 소환 조사도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호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