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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이든팀, 트럼프-김정은 친서 분석…정책수립 전 北탐색

2020-12-04 2 Dailymotion

바이든팀, 트럼프-김정은 친서 분석…정책수립 전 北탐색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측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에 오간 친서를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대북정책 방향을 구체화하기 전에 김 위원장 성향과 특징을 파악하겠다는 건데요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이경희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 "그는 저에게 아름다운 편지들을 썼습니다. 멋진 편지들이었습니다. 우리는 사랑에 빠졌습니다."<br /><br />공개적으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한 호감을 표출했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달리 조 바이든 당선인은 김 위원장에게 노골적인 불신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 "그는 북한을 정당화하고 있습니다. 그는 폭력배 같은 김정은에 대해 좋은 친구라고 말합니다. 그리고 지금 더 상황이 나아졌다고 말합니다."<br /><br />CNN 방송은 바이든 당선인 측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미국 정부 소유인 북미 정상간 친서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인수위와 가까운 소식통은 "서신을 통해 김정은 위원장의 사고방식을 파악할 수 있고 트럼프 대통령을 향한 접근법에 대해서도 알 수 있을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친서 검토와 함께 바이든 인수위와 국무부 사이 대북 현안 관련 회동도 몇 주 안에 열릴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다만 대북정책을 구체화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또 다른 소식통은 "바이든 당선인이 동맹 및 파트너들과 만난 뒤에 정책을 구체화하게 될 것"이라며 "인수위는 북한과 마주 앉았던 트럼프 행정부 내부에서 일어났던 일들에 대해 가능한 한 많이 이해하려 할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CNN은 바이든 당선인이 트럼프 대통령보다는 전통적인 방식의 접근법을 채택해 독자적으로 나서는 대신 동맹과 파트너들을 끌어들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이 과정에 시간이 지나치게 오래 걸려 북한에 주도권을 내주는 상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고 짚었습니다.<br /><br />바이든 당선인의 초기 대북 전략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 엄청난 방위비 분담금을 요구해 발생한 한미사이 긴장을 바로잡는 것도 포함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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