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월성원전 1호기 조기 폐쇄 의혹' 수사 속보 알아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감사원 조사에 앞서 원전 관련 자료를 삭제한 혐의를 받는 산업통상자원부 직원 3명의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대전지방법원에서 열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진행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 이문석 기자! <br /> <br />산업부 직원들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아직 진행 중이라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피의자인 산업부 국·과장급 공무원 3명은 외부로 노출되지 않는 내부 통로를 이용해 법정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오세용 영장전담부장판사가 한 명씩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영장에 명시된 혐의는 공용전자기록 등 손상과 감사원법 위반. <br /> <br />쉽게 말해 월성원전 1호기 자료를 삭제하거나 지시해 감사 행위를 방해한 혐의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감사원은 산업부 직원들이 지난해 12월, 감사관 조사를 앞두고서 한밤중에 정부세종청사 사무실에 들어가 원전 자료 4백여 건을 없앴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대전지검은 지난달 산업부와 한국수력원자력 등을 한꺼번에 압수수색 했는데요. <br /> <br />여기서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관련 공무원들을 불러 조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삭제를 지시하고 실행한 과정에 직원들의 진술이 엇갈렸고,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서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장 청구 과정을 두고 윤석열 검찰총장이 관여한 정황도 파악되지 않았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이미 지난달 중순 대전지검에서 산업부 직원들의 구속영장을 청구하려고 했지만 윤 총장이 사실관계를 보완하라며 반려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또 윤 총장이 업무에 복귀하자마자 해당 직원들의 구속영장이 법원에 청구됐는데요. <br /> <br />그렇다 보니 자연스럽게 윤 총장이 영장 청구를 승인했다는 말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검찰 관계자는, 대전지검 자체 판단으로 처리했다며 승인받은 사안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앞으로 검찰 수사는 직원들이 무엇을 감추려고 자료를 삭제했는지에 초점을 맞출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감사원의 원전 자료 요구에 산업부가 대통령 비서실에 보고한 문서를 제외한 사실을 검찰은 주목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종적으로는 '월성원전 조기 폐쇄 결정' 과정에 청와대가 관여했는지 확인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백운규 전 산업부 장관과 채희봉 당시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 등 '원전 조기 폐쇄' 결정 당시 주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120416064368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