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역 확산에 629명 확진…9개월 만에 최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29명 발생해 지난 3월 1차 유행 이후 9개월 만에 최대치로 치솟았습니다.<br /><br />서울과 수도권의 하루 신규 확진자도 최대치를 기록해 확산세가 더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장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29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3만6,332명으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하루 신규 확진 629명은 1차 확산기였던 지난 3월 이후 9개월 만에 가장 많은 겁니다.<br /><br />하루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중순부터 벌써 15일이나 300명을 넘었고 500명을 넘은 날도 6일입니다.<br /><br />해외유입 29명을 뺀 국내 지역사회 감염자만도 600명입니다.<br /><br />특히, 서울 291명, 경기 155명, 인천 17명 등 수도권이 463명을 차지했습니다.<br /><br />서울과 수도권의 신규 확진자도 코로나 첫 발생 이래 최대였습니다.<br /><br />또 부산에서 31명, 충남 22명, 대전 21명, 경남 16명, 전북에서 13명 등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서울에서는 중랑구 병원에서 환자, 종사자, 가족 등 12명이 확진됐습니다.<br /><br />종로구 음식점과 관련해서도 34명이 확진됐는데 공연무대가 있는 식당에서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전북 전주시 덕진구의 한 교회에서도 교인 7명이 확진됐는데 직장·청년부 소모임, 바자회 등이 위험요인이었습니다.<br /><br />경남 김해시 주간보호센터에서도 종사자 5명, 이용자 14명이 확진됐습니다.<br /><br />울산에서는 동구 일가족과 관련해 12명이 확진됐는데 가족 모임에서 지인을 거쳐 사우나로 연쇄 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.<br /><br />완치돼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259명 늘었지만, 격리 치료 중인 환자가 7,185명으로 늘었고, 이 중 위·중증 환자는 116명입니다.<br /><br />사망자는 어제 하루 7명 늘어 모두 536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수도권의 경우 언제, 어디서든 감염 전파가 일어날 수 있다며 연말까지 모든 약속과 모임을 취소하고 밀폐된 실내 다중이용시설을 피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