폭증하는 코로나 환자…경기지역 병상 가동률 '간당간당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'3차 대유행'이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에서도 사흘 연속 감염자 수가 1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환자가 속출하면서 치료병상 가동률이 90%에 육박했고 중증환자 병상은 고작 4개만 남았습니다.<br /><br />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에서도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4일 0시 현재 누적 확진자는 7,800여 명으로 서울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고 신천지 관련 연쇄 감염으로 홍역을 치렀던 대구를 앞질렀습니다.<br /><br />하루 신규 확진자 수도 지난달 하순에 이어 또다시 사흘 연속 100명대를 기록해 일상 공간에서 n차 감염이 광범위하게 진행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.<br /><br />주요 감염사례로는 연천 군부대와 용인 키즈카페 관련이 각각 7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이 하루 신규 확진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경우도 27%에 달했습니다.<br /><br />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코로나19 치료병원 병상 가동률은 90%에 육박했고 중증 환자 가용 병상은 고작 4개만 남았습니다.<br /><br />경기도는 병상 부족으로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 입소가 지연될 것에 대비해 홈케어 시스템을 재가동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 "생활치료센터와 의료기관의 병상을 확보하는 속도보다 확진자의 증가 발생이 앞설 수 있습니다. 생활치료센터 입소 그리고 병원 입원이 지연될 때 그 공백 기간을 안전하게 메꾸는…"<br /><br />경기도는 홈케어에 필요한 의사와 간호사 등을 모집해 교육과 훈련을 거쳐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행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. (kcg33169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