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뉴스에이 동정민입니다. <br> <br>24번의 부동산 대책을 내놓은 최장수 국토교통부 장관, 김현미 장관이 결국 교체됐습니다. <br> <br>문재인 대통령은 김 장관을 포함해 장관 4명을 교체하는 소폭 개각을 단행했는데요. <br> <br>개각을 앞두고 가장 관심이 쏠렸던 두 사람, 김 장관과 추미애 법무부장관 중 김 장관은 교체되고, 추 장관은 남았습니다. <br> <br>최근 40% 지지율이 무너진 위기 상황 속에서 대통령의 고심과 향후 전략이 고스란히 담겨있다는 평가인데요. <br> <br>지금부터 하나씩 풀어보겠습니다. <br> <br>먼저, 민심을 반영한 경질성 인사로 해석되는 국토부 장관 교체 소식, 강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문재인 정부 초대 국토교통부 장관인 김현미 장관이 교체됐습니다. <br> <br>후임 국토부 장관에는 세종대 교수 출신인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이 내정됐습니다.<br> <br>김현미 장관은 3년 6개월 동안 재임하면서 24차례 부동산 정책을 발표했지만, <br> <br>집값 상승과 전세난 등을 해결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. <br> <br>서울 지역 아파트값이 문재인 정부 3년 동안 58% 올랐다고 경실련이 주장했는데, <br> <br>이명박 정부 마이너스 8% 박근혜 정부 25%보다 높은 상승률입니다.<br><br>김 장관의 잇단 말실수도 구설에 올랐습니다. <br> <br>[김현미 / 국토교통부 장관(지난달)] <br>"아파트가 빵이라면 제가 밤을 새워서라도 만들겠습니다." <br> <br>[김현미 / 국토교통부 장관(지난달)] <br>"저희 집(일산 아파트) 정도는 디딤돌 대출로 살 수 있습니다." <br><br>청와대는 김 장관 교체에 대해 "김 장관이 그동안 성과가 많았다"며 경질성 교체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국민의힘은 "김 장관의 교체가 너무 늦었다며 24번의 정책 실패로 부동산 시장은 이미 수습불가한 상태"라고 평가절하했습니다.<br><br>문 대통령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,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,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도 교체했습니다. <br> <br>신임 행안부 장관에는 친문 핵심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, <br> <br>보건복지부 장관에는 권덕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, <br> <br>여성가족부 장관에는 정영애 한국여성재단 이사를 각각 지명했습니다.<br> <br>채널A 뉴스 강지혜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이기상 <br>영상편집: 강 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