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추미애 법무부장관은 일단 유임됐습니다. <br> <br>그리고 전해철 의원이 행정안전부 장관에 임명됐습니다. <br><br>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, 이호철 전 대통령 민정수석과 함께 이른바 '3철'로 꼽히는 친문계 핵심인데요. <br><br>임기 후반기 공직 분위기도 잡으면서, 지지층도 달래려는 포석으로 풀이 됩니다. <br> <br>전혜정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이번 개각 대상에서는 빠졌습니다. <br> <br>윤석열 검찰총장과의 갈등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추 장관을 교체할 경우 검찰개혁 동력이 약해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> <br>여권 관계자는 "추미애-윤석열 갈등 사태 해결이 어느 정도 가닥이 잡히고,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출범이 가시화되면 추 장관도 교체되지 않겠느냐"고 말했습니다.<br> <br>새 행정안전부 장관에 내정된 3선의 전해철 민주당 의원은 이호철 전 대통령 민정수석,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과 함께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, 이른바 '3철'로 꼽히는 친문계 핵심입니다. <br> <br>정권 후반기에 최측근 인사를 입각시킨 것을 두고 공직사회 분위기를 다잡아 개혁과제 성과를 내려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. <br> <br>전 후보자는 "자치경찰제와 검경수사권 조정 등 권력기관 개혁에 대해 노력하겠다"고 밝혔습니다.<br> <br>김현미 장관 경질이 민심 수습용이라면 추미애 장관 유임과 전해철 의원의 발탁은 지지 세력 결집용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전혜정입니다. <br> <br>hye@donga.com <br>영상취재 한규성 <br>영상편집 오영롱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