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이번 사건은 이성윤 서울 중앙지검장이 이끄는 옵티머스 수사팀이 맡았죠. <br> <br>윤석열 검찰총장이 조사 과정에서 인권을 침해한 것이 아닌지 진상조사를 하라고 지시했습니다. <br> <br>앞서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이슈에 대해 반격에 나선 윤 총장이 이번 일도 선제 조치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 <br> <br>이어서 정현우 기자입니다. <br> <br>[리포트]<br>윤석열 검찰총장은 이번 사태에 대해 진상조사를 지시했습니다. <br> <br>수사 과정에서 인권 침해가 없었는지 서울중앙지검 인권감독관실이 확인하라고 한 겁니다. <br><br>윤 총장은 숨진 이모 씨 관련 보고를 <br> <br>어젯밤 언론 보도가 나오기 직전에야 받은 걸로 드러났습니다. <br> <br>의혹이 잇따르자 서울중앙지검은 해명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이 씨가 실종된 다음날 오전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에 실종 사실을 보고했고, <br><br>실종 당일부터 경찰, 변호인과 함께 이 씨를 찾아다녔다는 겁니다. <br><br>검찰 안팎에선 서울중앙지검을 이끄는 이성윤 지검장이 책임을 피해가기 어렵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. <br> <br>이 수사를 지휘하는 형진휘 4차장은 이성윤 지검장의 핵심 참모고, <br> <br>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신임도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수사팀장인 주민철 경제범죄형사부장도 <br> <br>추 장관이 주도한 지난 8월 인사 때 부임했습니다. <br><br>주 부장은 추 장관의 최측근인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과도 가까운 사이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서울중앙지검은 앞서 김욱준 1차장이 이성윤 지검장에게 사의를 표하면서 뒤숭숭한 상황. <br> <br>이번에는 검찰 수사를 받은 사람이 극단적 선택을 하는 상황까지 벌어지면서 <br> <br>서울중앙지검이 극심한 내홍에 휩싸였습니다. <br> <br>인권감독관실의 진상조사 결과에 따라 관련자들에 대한 징계 등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현우입니다. <br> <br>edge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구혜정