4개부처 개각에…"전문성 방점" vs "오기 개각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여권은 4개 부처 개각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적임자들을 새로운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야당은 추미애 장관 등이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점 등을 지적하며, 국면 전환용이자 '오기 개각'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.<br /><br />박현우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민주당은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비상시국 속, 전문성과 안정적 정책 추진에 방점을 두고 개각을 단행했다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현역 의원으로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전해철 의원에 대해서는 지역 균형발전과 정권의 국정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적임자라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전 의원도 개각 발표 뒤 기자들과 만나, 중요한 시기 중책을 맡게 돼 책임감을 느낀다면서, 경찰 개혁 등을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호응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권덕철·정영애·변창흠 후보자에 대해서는 각각 정부의 포용적 복지와 양성평등 정책, 서민 주거 안정을 추진해 나갈 전문가이자 적임자로 평가하며, 안정적 정책 추진을 주문했습니다.<br /><br />아울러 야권을 향해서는 초당적 협력을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 "하루빨리 국민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인사청문 과정에서 초당적인 협력을 당부드립니다."<br /><br />정의당은 전문성과 안정에 방점을 둔 개각으로 평가하면서도, '송곳 검증'을 예고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야권은 국정을 바로 잡을 의지가 읽히지 않는, 국민을 분노케 하는 개각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.<br /><br />특히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추미애·강경화 장관 등이 개각 대상에서 제외된 점 등을 지적하며 국민들은 정부·여당에 대한 희망을 접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<br /><br /> "아직도 정신 못 차린 '오기 개각'입니다. 국정 쇄신의 목소리를 못 알아듣는 '사오정 개각'입니다."<br /><br />국민의당도 '칼춤'을 추며 법치를 유린하는 추 장관 경질 없이는 그 어떤 개각도 실패라면서, 변죽만 요란한 개각에 그쳤다고 논평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. (hwp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