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백신 나와도 美 내년 4월초까지 52만명 사망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3차 유행이 급속히 확산하고 있는 미국에서 백신이 나온다 하더라도 내년 4월까지 사망자가 지금의 2배인 52만 명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백신 보급 초기에는 사망 예방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건데요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이경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현지시간 3일은 미국에서 신규 확진, 하루 사망, 입원환자 수가 동시에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최악의 날로 기록됐습니다.<br /><br />한 주간 1만 1천여 명의 사망자가 쏟아져 나오면서 코로나19가 심장병, 폐암을 제치고 사망원인 1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 "백신이 임박했다고 해서 풀어진 긴장감을 다시 조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. 그러나 현실은 12월이고, 1월과 2월은 험난할 것입니다. 미국 공중보건 역사상 가장 어려운 시기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더 암울한 건 앞으로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백신이 나와도 앞으로 넉 달 간 상황이 호전되긴 어려울 것이란 예측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대 의대는 내년 4월 초까지 사망자가 현재의 2배 수준인 53만8천여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<br /><br />백신의 신속한 출시를 감안하더라도 52만7천여 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습니다.<br /><br />백신이 충분히 공급되기 전까지는 막을 수 있는 사망자 수가 1만 명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.<br /><br />워싱턴대 연구소는 백신보다 마스크가 훨씬 더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다면서 미국이 보편적인 마스크 착용 정책을 채택하면 사망자를 6만6천여 명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결국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던 미 질병통제예방센터는 한 단계 강화된 지침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이제는 실내 공간에서도 보편적인 마스크 착용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일관되고 올바른 마스크 착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여전히 마스크 착용이 정치적 논쟁에서 자유롭지 않은 미국에서도 백신이 충분히 공급되기 전까진 결국 마스크가 가장 강력한 무기임이 거듭 확인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