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 군의관 사칭 '로맨스 스캠' 수거책 징역 4년<br /><br />SNS 등으로 접근해 재력이나 외모로 신뢰를 형성한 뒤 금전을 요구하는 이른바 '로맨스 스캠' 조직원에게 실형이 내려졌습니다.<br /><br />춘천지방법원은 특정경제법상 사기 혐의로 법정에 선 라이베리아인 37살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습니다.<br /><br />재판부는 피해자가 범인들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원하고 있다며 이같이 양형했습니다.<br /><br />A씨는 지난 2월부터 온라인상에서 자신을 한국계 미 군의관이라 속이고 이라크 공항에 억류된 상관을 구해야 한다며 피해자에게 접근해 5억 7천여만 원을 편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.<br /><br />피해자를 속이기 위해 여러 명이 조직적으로 움직였지만, 수거책을 맡아 얼굴을 드러낸 A씨만 경찰에 검거됐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