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국에서 나타나는 연쇄 감염…부산·경남 비상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수도권 뿐 아니라 전국 곳곳에서도 연쇄 감염이 잇따라 방역당국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부산·경남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데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사례도 있어 추가 확산 우려가 큽니다.<br /><br />이상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최근 비수도권 가운데 부산과 경남지역에서 특히 가장 많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남 김해에서는 노인보호센터와 관련된 환자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토요일 0시 기준 19명이 확진됐는데 밤사이 8명이 추가돼 전체 27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부산에서는 초연음악실과 연관된 확진자가 5명이 더 나와 관련 환자가 138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사상구에 있는 요양병원에서도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또 다른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부산시는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29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혀 일요일 확진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전북 전주시에서도 에코시티 새소망교회와 관련해 3명이 더 확진돼 관련 환자가 17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경북지역에서는 해외 유입을 포함해 17명이, 대구에서도 7명의 추가 환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제주에서는 자가격리 대상자가 검사를 거부하고 연락이 두절돼 수사당국이 수색을 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습니다.<br /><br />전국적으로 소규모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고 이 중에는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경우도 적지 않아 추가 확산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.<br /><br /> "모든 역량을 총동원해서 접촉자 추적에 나서고 있지만, 감염 확산의 규모와 사례가 너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."<br /><br />추가 확산 가능성이 커지자 각 지자체마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 여부를 심도 있게 고민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. (idealtyp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