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'무적함대' 흥국생명이 결국 멈춰섰습니다. <br> <br>라이벌 GS 칼텍스에게 풀세트 접전 끝에 패했는데요. <br> <br>스포츠소식, 염정원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스파이크를 날리던 루시아가 갑자기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코트에서 나가면서, 불길한 기운이 감지됩니다. <br> <br>김연경은 이를 만회하려는 듯, 더욱 악착같았습니다. <br> <br>강력한 스파이크 득점, <br> <br>2연속 블로킹 득점에 서브 득점까지, 팀내 득점 1위에 올랐습니다. <br> <br>여기에 죽을 힘을 다해 공을 따라가고, 공에 얼굴을 맞아도 일어서는 투지까지<br> <br>슈퍼쌍둥이 이재영, 이다영 자매의 스파이크도 불을 뿜었습니다. <br> <br>흥국 생명은 내리 1, 2 세트를 따내며 완승를 거두는 듯 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,연승 피로감과 루시아의 부상을 떨쳐내지 못했습니다. <br> <br>3세트부터 집중력과 체력이 떨어지는 듯 하더니, 내리 세 세트를 내줬습니다. <br> <br>[염정원 기자] <br>오늘 승리로 GS 칼텍스는 흥국생명에게 시즌 첫 패를 안겨주었고, 최다연승 공동 1위의 자리도 지켜냈습니다.<br> <br>GS칼텍스는 강소휘, 이소영, 러츠의 삼각 편대를 활용해 대 활약을 했습니다. <br> <br>러츠는 위기 때 마다 해결사 역할을 하며 득점 1위에 올랐고 강소휘와 이소영은 물오른 모습을 보이며 득점에 힘을 보탰습니다. <br> <br>[강소휘 / GS칼텍스] <br>"1, 2 세트까지는 많이 위축됐는데 이대로 끝내면 안된다 생각을… 3세트 소영 언니가 연속 서브를 넣었을 때 분위기가 우리쪽으로 왔구나 …" <br> <br>무적함대 흥국생명을 무너 뜨린 GS칼텍스는 오는 11일 IBK기업은행전에서 6연승에 도전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염정원입니다. <br> <br>garden9335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: 정기섭 <br>영상편집: 이능희