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코로나19 확산에 위기의식이 큰 건 북한도 마찬가지죠. <br /> 최근 방역 수준을 최고 단계인 초특급으로 격상하고 육해공 모두 봉쇄에 들어갔으니 말이죠. <br /> 그런데 이 와중에 내년 1월 평양에서 수백 명이 한 자리에 모이는 최고인민회의를 연다고 해서 눈길을 끄는데요. <br /> 이유를 조경진 기자가 알아봤습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북한은 내년 1월 초 예정됐던 당 대회에 이어 최고인민회의 개최도 못박았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조선중앙TV<br />- "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4차 회의를 소집함에 대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결정을 전원일치로 채택했습니다."<br /><br /> 「최고인민회의는 우리로 치면 국회 기능을 하는, 헌법과 법률을 개정하고 예산안과 인사안을 처리하는 기구입니다.」<br /><br /> 당 대회에서 결정된 사항을 수행하기 위한 후속 입법 작업 논의를 위해, 선출된 대의원 687명 전원이 평양에 집결하는 겁니다. <br /><br /> 코로나 확산 우려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