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기온이 영하권으로 뚝 떨어지면서 연탄을 때는 산동네에서는 도움이 절실하죠.<br /> 그런데 코로나19 사태가 계속되면서 기부되는 연탄과 배달 봉사자 수가 절반으로 뚝 떨어졌습니다.<br /> 바닥을 드러낸 산동네 연탄창고 현장, 손기준 기자가 연탄 배달 봉사에 다녀왔습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서울의 한 산동네.<br /><br /> 날이 쌀쌀해지자 연탄을 찾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「하지만, 코로나19 사태로 경제가 어려워진 탓에 지난해보다 기부되는 연탄 장수가 절반으로 뚝 떨어졌습니다.」<br /><br /> 「QR코드 체크와 체온 측정, 손 소독제 사용으로 이중 방역을 해도 비대면이 일상화되면서 봉사자 수도 크게 줄었습니다.」<br /><br /> 이 때문에 연탄 창고는 찬바람이 쌩쌩 불 정도로 텅 비었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정릉동 주민<br />- "작년에 비해서 (연탄 기부가) 한 3분의 1 정도 줄었다고 보면 되고. 그 이유는 코로나로 인해서 그런 것 같고요."<br /><br />▶ 스탠딩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