식당과 사우나, 학원 등에서 많게는 세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일상 속에서 코로나19 감염이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서울시가 어젯밤 9시부터 이른바 '잠시 멈춤'을 권고하면서, 주말 도심은 한산한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 홍민기 기자! <br /> <br />홍 기자 뒤로 보이는 식당에서 집단 감염이 일어난 거죠? 확진 상황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제 뒤로 보이는 식당이 최근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식당인데요. <br /> <br />식당 입구엔 전자동 손 소독기가 설치돼 있다는 광고가 붙어 있지만, 집단 감염을 막진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0시 기준으로 이 식당과 관련된 누적 확진자는 모두 76명입니다. <br /> <br />어제 0시 기준 55명에서 하루 만에 21명이 더 늘어난 겁니다. <br /> <br />이 식당은 음식을 먹으면서 무대 한쪽에서 열리는 라이브 공연을 볼 수 있는 곳인데요. <br /> <br />음식값이 저렴한 데다, 이 공연을 보기 위해 중장년층 손님들이 특히 많이 찾는 곳입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이곳에 공연하러 왔던 예술단 관계자 1명이 지난달 28일 처음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이 즉각 역학 조사에 나섰는데요. <br /> <br />창문을 열지 않아서 환기가 충분히 되지 않았고, 식당에 오래 머무르는 동안 마스크 착용도 미흡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공연 뒤에 공연자와 관객 사이 개별 소모임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또 여기에서 감염된 사람들이 주변 노래교실이나 다른 공연장을 방문하면서, 다른 곳에서도 전파가 계속 일어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성북구 뮤지컬 연습장에서도 9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26명으로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극단 관계자 17명과 가족이 감염됐는데, 관계자 가운데 한 명이 대구 연기학원에 강습을 나가면서 이곳에도 감염이 퍼진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또 서울 동작구 사우나에서도 종사자 3명과 방문자 17명 등이 감염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22명으로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식당과 사우나 등 우리 주변의 일상 공간에서 잇따라 집단 감염이 계속되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앞서 서울시가 "서울을 잠시 멈추겠다"고 했는데요. 주말 도심 모습은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제가 나와 있는 곳은 근처에 종묘와 낙원 악기 상가, 탑골공원이 있는 곳입니다. <br /> <br />이곳 식당가도 손님들로 붐비는 곳인데, 주말이지만 이곳 도심은 평소보다 한산한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가 어젯밤(5일)부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1206155241190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