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 경기도 김포시 학운산업단지에 있는 골판지 공장에서 큰불이 났습니다. <br /> <br />자체 진화에 나섰던 작업자 1명이 다쳤고, 숙소에 묵고 있던 외국인 노동자 등 23명이 대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강정규 기자가 화재 현장에 다녀왔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시커먼 연기가 하늘을 뒤덮었습니다. <br /> <br />3층 높이 공장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. <br /> <br />오전 10시 20분쯤, 경기도 김포시 학운산업단지에 있는 골판지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. <br /> <br />[정현식 / 목격자 : 몇 백미터까지 재가 다 날릴 정도로 불이 엄청났어요. 옆에 지나가는데, 뜨거워서 지나다닐 수 없을 정도로….] <br /> <br />크고 작은 공장들이 밀집한 곳이라 더 큰 불로 번질 수 있는 상황. <br /> <br />관내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가 모두 출동하는 '대응 1단계'가 발령됐고, 소방차와 구급차 등 37대, 소방관 81명이 출동하고도 큰 불길을 잡는데 4시간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공장 안에는 불에 타기 쉬운 종이 원자재들이 쌓여 있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. <br /> <br />공장 관계자들은 휴일이었지만, 보일러 용접 작업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스스로 불을 꺼보려던 작업자 1명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[소방서 관계자 : 자체 진화하다가 얼굴하고 손에 1도 화상 정도 입었는데…] <br /> <br />숙소에 묵고 있던 외국인 노동자 12명 등 23명은 곧바로 대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1층 기계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강정규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1206190520792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