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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 의회 “화웨이 쓰면 미군 배치 재고”…한국, 선택 기로

2020-12-06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화웨이 같은 중국 업체 5G기술을 쓰는 국가는 미군 배치를 제한한다, 미국 의회가 이런 법 조항을 추가했습니다. <br><br>우리 기업 중에선 LG 유플러스를 콕 집어 지적한 적이 있는데요. <br><br>미국-중국 가운데서 우리가 줄타기 하던 시대는 사실상 저물어가고 '선택의 시간'이 다가오고 있습니다. <br><br>한수아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미중 갈등 속에 미국 의회도 동맹국 팔을 비틀며 중국 숨통 조이기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조만간 처리할 내년도 국방수권법에 "화웨이, ZTE 등 중국 업체 5G 기술을 쓰는 나라에 군대와 장비를 보내는 것을 재고한다"는 새로운 조항을 삽입한 겁니다.<br> <br>1천 명 이상 대대급 부대와 '주요 무기 체계' 장비가 대상입니다. <br> <br>현재 LG 유플러스가 중국 화웨이 장비를 쓰고 있어 주한미군부터 당장 영향을 받을 것이란 우려가 나옵니다. <br> <br>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통신장비 업체 배제를 우방국에 요구해 왔고 <br> <br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(지난 7월)] <br>"우리는 화웨이가 안전하지 않은 보안 위험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화웨이를 사용하지 않도록 많은 나라들을 설득했습니다." <br> <br>LG 유플러스를 콕 찍어 압박한 적도 있습니다. <br> <br>[로버트 스트레이어 / 미 국무부 부차관보 (지난 7월)] <br>"LG유플러스 같은 기업들에게 믿을 수 없는 공급업체에서 믿을 수 있는 업체로 옮길 것을 촉구합니다." <br> <br>단순 엄포를 넘어 법 조항으로 완전히 못을 박은 겁니다. <br> <br>미 싱크탱크 랜드연구소의 수 김 연구원은 "한국이 안보냐, 경제냐의 문제에 직면했다"며 더는 선택을 미룰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.<br> <br>일단 외교부는 "민간 기업이 결정할 사항"이라며 말을 아꼈고 <br> <br>국방부 역시 "현재 군 통신망과 장비에는 일체 중국 장비를 쓰지 않는다"며 우려를 일축했습니다.<br> <br>하지만 정부는 앞으로 민간기업과 함께하는 외교전략조정회의를 통해 앞으로 미칠 영향을 논의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한수아입니다. <br> <br>sooah72@donga.com <br> <br>영상편집 : 이혜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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