민주당 ’공수처법 개정’ 강행 의사 밝혀와 <br />여야 원내대표, 오전 정례회동서 일정 부분 합의 <br />김도읍 "민주당, 공수처법 개정안도 의결하려 해" <br />주호영 급히 회의실 찾아 항의…"의결 강행했다"<br /><br /> <br />여야 원내대표가 '공수처법 개정'과 관련해 추가 협의를 하기로 합의했지만, 곧장 쟁점 법안을 두고 갈등이 불거지며 합의가 사실상 파기 수준에 이르렀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모든 의원을 소집해 강경 대응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이경국 기자! <br /> <br />공수처법 개정안 관련 논의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 건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애초에 민주당은 공수처장 추천위 의결 정족수를 낮춰 야당의 거부권을 없애는 공수처법 개정안을 의결할 방침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오늘 법사위 법안소위는 물론, 전체회의에서도 개정안을 통과시킬 가능성이 컸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오전에 국회의장 주재로 진행된 여야 원내대표 회동이 성과를 내며 상황이 변했습니다. <br /> <br />양당 원내대표가 밀도 있게 협의해 받아들일 수 있는 공수처장 후보를 뽑기로 한 겁니다. <br /> <br />곧장 협의를 시작할 것이란 소식도 전해졌는데요. <br /> <br />그런데 얼마 가지 않아 또다시 상황이 급격히 악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이 5.18 특별법 등 쟁점법안들을 법안소위에서 의결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은 민주당이 공수처법 개정안까지 통과시키려 해 급히 안건조정위원회에 부쳤다고 주장했는데요. <br /> <br />그러면서 원내대표 간 협상이 민주당의 진심인지, 아니면 단독 날치기가 진심인 건지 알 수 없다며 맹비난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상황이 급변하자 주호영 원내대표도 법안소위 회의실을 찾아 거세게 항의했는데요. <br /> <br />주 원내대표는 공수처법을 강행하지 않기로 합의했더니 정리도 안 된 5.18 특별법 등의 의결을 강행했다며 비판했고, <br /> <br />민주당이 멋대로 하겠다고 선언했으니, 국민의힘도 법이 허용하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저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합의를 통해 결정됐던 여야 정책위의장들의 법안 논의에도 응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는데요. <br /> <br />결국, 원내대표가 끌어낸 극적 합의가 한 시간도 안 돼 파기되는 수준에 이른 셈입니다. <br /> <br />오후 3시부터는 다시 법사위 법안소위가 열리고, 오후 4시부터는 전체회의도 계획돼있는데요. <br /> <br />지금 상황에선 민주당이 기존 계획대로 공수처법 개정을 강행할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입니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1207145008283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