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통시장 코로나19 직격탄…자구책 마련 분주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내일(8일)부터 수도권 거리두기가 2.5단계로 격상되죠.<br /><br />가뜩이나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전통시장엔 다시 한숨이 가득한데요.<br /><br />배달 서비스를 늘리는 등 자구책을 찾는 움직임도 분주합니다.<br /><br />정다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장사 준비가 한창인 서울 망원시장.<br /><br />상인들의 분주한 손길과 달리, 길목은 한산하기만 합니다.<br /><br />도심이라 손님 발길이 끊기지는 않지만, 구매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다.<br /><br />주머니 사정이 안 좋아진 시민들이 지갑을 닫은 겁니다.<br /><br />상인들은 손님이 더 줄지는 않을까 걱정입니다.<br /><br /> "많이 침체가 됐는데 좀처럼 일어나지 않고 있어요. 아무래도 (거리두기 격상의) 영향이 있지 않을까 싶으면서도 영향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이 크죠."<br /><br />사정이 이렇다 보니 전통시장은 저마다 살길을 모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대형마트에서나 보던 배달서비스도 이렇게 자체적으로 늘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배달은 위기 상황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는 버팀목이 됐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아직 매출에 큰 기여는 못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홍보가 덜 된 데다 고령층이 이용하기엔 다소 복잡하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 "미미하게 효과는 보고 있습니다만, 재래시장이다 보니까 배달이 확연히 중국집마냥 그런(많은) 건 아니다 보니까…"<br /><br />결국 가장 신경 쓰는 건 방역.<br /><br />전통시장은 확진자가 나오지 않도록 매일 소독을 하고, 위생수칙을 지키며 지금의 위기가 지나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. (yey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