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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민들 "거리두기 격상 불가피"…불편함 호소도

2020-12-07 0 Dailymotion

시민들 "거리두기 격상 불가피"…불편함 호소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내일(8일)부터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.5단계가 시행됩니다.<br /><br />시민들은 대체로 이번 조치가 불가피하다는 반응이지만 불편함을 호소하는 목소리도 작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곽준영 기자가 만나봤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사무실이 밀집한 서울 강남의 테헤란로.<br /><br />점심시간이 되자 마스크를 쓴 직장인들이 하나둘씩 거리로 나옵니다.<br /><br />포장 판매를 주로 하는 인근 음식점에 사람이 몰리고, 배달 오토바이도 쉴새 없이 음식을 받아 떠납니다.<br /><br />반면, 일반 식당은 다소 휑한 모습.<br /><br />거리두기 강화로 시민들 외출이 적어진 데다 재택근무로 전환한 회사가 늘어난 영향이 큽니다.<br /><br />거리두기 단계는 지금보다 더 높아지지만, 시민들은 대체로 어쩔 수 없다는 반응입니다.<br /><br /> "자영업자나 다른 분들 많이 힘들겠지만, 차라리 일찍 (격상)해서 빨리 끝내는 게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2.5단계가 적절한…"<br /><br />심지어 한 단계 더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옵니다.<br /><br /> "1주일이나 2주일이라도 3단계까지 해서 한 번에 확 잡고 가는 게 그래도 더 큰 불씨를 빨리 잡는 게 맞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."<br /><br />하지만 생업에 타격이 불가피한 시민들은 정부의 조치가 달가울 리 없습니다.<br /><br /> "필라테스 강사로 근무하는데 당장 3주 동안 일이 없는 상황이라 현실적인 면을 고려하지 못한 조금 과한 조치가 아닌가…"<br /><br />자주 바뀌는 거리두기 단계로 혼란스럽다는 반응도 있습니다.<br /><br /> "너무나 단계가 많고 자꾸 번복되다 보니 시민들이 어떤 상황인지 또 어떤 제한이 있는지 그런 걸 좀 확인하는 게 어렵다는…"<br /><br />시민들의 크고 작은 불편이 예상되지만, 연말까진 외출과 모임을 자제하며 모두가 코로나 대응에 동참해야 할 때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. (kwak_ka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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