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확진자 이틀 새 600명 대…식당 돌아보니 “환기가 안 돼”

2020-12-07 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뉴스A 동정민입니다. <br> <br>코로나19 발병 이후 최대 위기입니다. <br><br>확진자가 이틀 연속 6백 명대를 기록했는데요. <br><br>주말 검사 건수가 평일보다 적은 걸 감안하면, 실제로는 더 많은 겁니다. <br> <br>방역당국은 다음 주엔 하루 900명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. <br><br>그렇게 되면, 거리두기는 3단계로 격상됩니다. <br><br>3단계는 모든 국민이 원칙적으로 집에 머물러야 하는 사실상의 셧다운 단계를 의미합니다. <br> <br>수도권 거리두기가 2단계로 상향된 지 2주나 지났고, 실제로 이동량도 꽤 줄었는데, 왜 확진자는 늘어만 가는 걸까요? <br> <br>김단비 기자가 현장에 나가봤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서울 도심 거리입니다. <br> <br>점심 식사를 하러 나온 사람들이 음식점 안으로 들어갑니다. <br> <br>손님이 마스크를 벗을 수밖에 없는 식당은 무엇보다 환기가 중요하지만, <br> <br>날이 추워 출입문과 창문을 닫고 영업하는 곳이 많습니다. <br> <br>[강두원 / 서울 종로구 상인] <br>"지하(시설)도 많고 이 동네가 이발소·식당 이런 게 가격이 싸다보니….(환기는 잘 되나요?) 되긴 뭘 돼요. 안되니까 걸리지." <br> <br>지난달 28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 식당에선 36명이 추가돼 지금까지 112명이 확진됐습니다. <br> <br>지난 5월 클럽 발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서울 이태원 일대 술집에선 새로운 감염 사례도 나왔습니다. <br> <br>카드게임을 하며 술을 마실 수 있는 술집 5곳에서 최소 11명의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> <br>방역당국은 방문자 기록을 토대로 379명의 감염 여부 등을 파악하고 있습니다.<br> <br>노인시설 집단 감염도 늘었습니다. <br> <br>지난 5일부터 건물 전체가 코호트 격리 조치 된 울산 남구의 요양병원에서는 76명의 확진자가 추가됐습니다. <br> <br>방역당국은 코로나19가 국내에 유입된 이후 가장 큰 위기라고 진단했습니다. <br> <br>[나성웅 / 중앙방역대책본부 1부본부장] <br>"현재 추세가 지속된다면 이번 주에는 550명에서 750명의 새로운 환자가 매일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다음 주에는 매일 900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(있습니다)" <br> <br>당장 수도권은 자정부터 2.5단계로 격상되지만, <br> <br>코로나19 3차 유행의 정점이 어디까지 올라갈지 가늠하기 어렵다는 우려도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단비입니다. <br>kubee08@donga.con <br> <br>영상취재: 김명철 조세권 김덕룡(울산) <br>영상편집: 이희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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