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“수도권은 이미 전시상황이다.” <br> <br>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의 말인데요. <br> <br>문재인 대통령도 역학조사에 군과 경찰까지 투입하라며 총력전을 지시했습니다. <br> <br>콧 속에 이렇게 면봉을 넣었던 진단 검사 방식도 훨씬 편리해집니다. <br> <br>조현선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 감염의 확산세를 꺾기 위해 수도권 역학조사 속도를 높여야 한다며 인력 투입을 지시했습니다. <br> <br>[정만호 / 대통령 국민소통수석] <br>"공무원, 군, 경찰 등 가능한 인력을 이번주부터 현장 역학조사 지원업무에 투입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지시했습니다." <br> <br>또 젊은층이 편리하게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야간과 휴일 검사를 확대하고 <br> <br>15분이면 결과가 나오는 신속항원 검사를 적극 활용하라고 주문했습니다. <br> <br>지역사회에 누적된 무증상 감염자를 찾고,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의 비율을 줄이기 위한 특단의 조치입니다. <br> <br>지금까지는 중앙에 102명, 지자체에 203명 뿐인 역학조사관이 매일 수백명씩 쏟아져나오는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파악하고 접촉자를 추적해왔습니다.<br> <br>방역당국은 군, 경찰 인력 등이 투입되면 역학조사 정보 입력, 추적조사 지원, 검체 이송 등에 활용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다음주부터 진단 검사 방법도 확대됩니다. <br> <br>요양병원이나 외딴 지역 응급실에는 문 대통령이 언급한 신속 항원 검사가 사용되고 <br> <br>타액 검사 방식도 새로 도입됩니다. <br><br>콧 속 깊이 면봉을 넣어 검체를 채취하는 까다로운 방식이 아닌, 침만으로 바이러스를 검출할 수 있습니다. <br> <br>지금 검사 방법보다 정확성은 떨어져도, 요양병원이나 단순 증상자들을 수시로 검사 할 수 있어 검사량 확대에 기여할 전망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조현선입니다. <br>chs0721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이기상 <br>영상편집 : 김민정