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파열음을 내온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 총장의 운명이 결정될 한 주가 시작됐습니다. <br> <br>이번주 목요일 윤 총장에 대한 징계위가 분수령입니다. <br> <br>이런 와중에 민주당은 모레 본회의까지 공수처법을 무조건 통과시킨다는 방침도 굳혔는데요. <br> <br>그동안 침묵해온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드디어 이런 문제들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습니다. <br> <br>혼란 정국을 두고 죄송하다면서도 과제를 다음 정부로 미루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. <br> <br>검찰 개혁과 공수처 출범에 강한 힘을 실어준거죠. <br> <br>그동안 윤 총장 해임이냐, 자진 사퇴냐 오락가락했던 여권도 청와대의 입장이 나오자 일제히 분위기가 <br>바뀌는 모양새인데요. <br> <br>먼저 강지혜 기자가 오늘 대통령 발언 내용을 보도합니다. <br> <br>[리포트]<br>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퇴 이후 14개월 만에 국민에게 사과했습니다. <br> <br>[수석·보좌관 회의] <br>"방역과 민생에 너나없이 마음을 모아야 할 때 혼란스러운 정국이 국민들께 걱정을 끼치고 있어 대통령으로서 매우 죄송한 마음입니다." <br> <br>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, <br> <br>두 사람 간 갈등을 염두에 둔 발언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. <br> <br>문 대통령은 혼란 상황에 대해 유감을 표시하면서도 공수처 출범 등 검찰 개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. <br> <br>문 대통령은 "어떤 기관도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할 수 없도록 견제 장치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"며 <br> <br>"어떤 어려움을 무릅쓰더라도 그 과제를 다음 정부로 미루지 않고자 했다"고 강조했습니다.<br> <br>그러면서 "노력의 결실을 맺는 마지막 단계에 이르렀다"며 <br> <br>"개혁 입법이 반드시 통과되고, 공수처가 출범하게 되기를 희망한다"고 말했습니다.<br> <br>국민의힘은 "대통령의 전쟁 개시 선언이나 다름없다"며<br> <br>"이제 민주당은 대한민국의 법치를 짓밟고 '돌격 앞으로' 진군할 것"이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지혜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이기상 <br>영상편집 : 이승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