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이 이렇게 공수처 출범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한 오늘 민주당도 결의를 보였습니다. <br> <br>내일과 모레 야당의 협조 없이 공수처법 개정안을 처리한다는 계획인데, 여기에 열린 민주당 최강욱 대표를 동원한다는 구상입니다. <br> <br>계속해서 강병규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더불어민주당이 아침부터 공수처 출범을 거세게 밀어붙였습니다. <br> <br>[이낙연 / 더불어민주당 대표] <br>"어떤 집요한 저항에도 무리한 시도에도 굽히지 않겠습니다. 제가 책임지고 권력기관 개혁을 입법화하겠습니다." <br> <br>[김태년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] <br>"야당과 합의하기를 기대하지만 되지 않았을 경우에 국회 절차를 밟겠습니다." <br> <br>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공수처장 후보 추천에 합의를 보지 못하자, <br> <br>민주당은 야당의 공수처장 후보 추천 거부권을 무력화한 개정안 처리 수순 밟기에 들어갔습니다. <br> <br>공수처법 개정안 처리 시한을 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오는 9일로 못박고, <br> <br>국민의힘이 시간을 벌기 위해 요청한 안건조정위는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를 참여시켜 숫적 우세로 무력화 시킬 계획입니다.<br> <br>[백혜련 / 더불어민주당 법사위 간사] <br>"안건조정위원회 내일 열고 내일 전체회의에서 처리하게 (될 것입니다.)" <br> <br>민주당은 내일 안건조정위와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개정안을 처리하고, <br> <br>모레 본회의에서 마무리 지을 예정입니다. <br> <br>개정안이 통과된다면 연내 공수처 출범도 가능해집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. <br> <br>ben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: 채희재 <br>영상편집: 최동훈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