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25년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를 선언하고 자체 매립지 조성과 소각장 건설을 추진 중인 인천시가 해당 지자체의 반발로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당과 인천시 등이 긴급 당정협의를 열고 충분한 협의를 통해 최적지를 찾기로 해 갈등을 일단 봉합했지만, 주민들을 설득할 방안을 찾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. <br /> <br />이기정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수도권 매립지 종료 선언 이후 자체 폐기물 매립지를 떠안게 됐다며 반발하는 주민들. <br /> <br />군수가 단식농성을 벌이고 소각장을 새로 설치해야 하는 다른 기초단체장들도 반발하는 상황이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상황이 심각해지자 인천 지역의 국회의원과 인천시장, 군수 구청장 등이 비공개 긴급 당정회의를 열고 급한 불을 껐습니다. <br /> <br />자원순환시설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매립 관련 시설과 입지 지역 결정에 대승적 입장을 견지하기로 합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소각장은 시와 군·구가 더 협의하고 매립지도 공론화 과정을 더 밟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[허종식 / 더불어민주당 동구·미추홀구 국회의원 : 매립지는 시, 군·구간 충분한 협의와 공론화를 통해 최적지를 선정한다.] <br /> <br />민주당 인천시당이 매립지 특별위원회를 결성하고 새로운 로드맵으로 시와 협의에 나서기로 하면서 쓰레기 독립선언과 함께 야심 차게 출발한 인천시의 자원순환 정책은 일단 제동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[고남석 / 인천시 연구구청장 : 주민 수용성이 우선돼야 하는데, 이 부분과 관련해서 현재 제기되고 있는 용역 결과는 다소 (미흡했다)….] <br /> <br />인천지역 선출직의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민주당은 운명공동체라는 표현까지 써가면서 합의를 이끌어 내겠다는 각오지만, 주민들이 기피시설을 받아들일지가 관건입니다. <br /> <br />장정민 옹진군수는 7일 만에 무기한 단식농성을 중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기정[leekj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120721172317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