공수처법 극한 대립…"반드시 통과" vs "총력저지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공수처장 추천을 둘러싼 여야 원내지도부 간 협상이 끝내 결렬되면서 더불어민주당은 예고한 대로 공수처법 개정 절차에 착수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여당이 힘으로 공수처 출범을 밀어붙인다고 반발하며 '총력 저지'를 선언했습니다.<br /><br />박현우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정기국회 막바지, 여야가 공수처법을 놓고 정면 충돌했습니다.<br /><br />공수처 관련 원내대표 간 협의가 끝날 때까지 공수처법 개정 등을 논의하기 위한 소위를 열지 않기로 했다는 국민의힘 주장과,,<br /><br /> "지금이라도 협치, 국민들 의사에 맞는 그런 공수처장 뽑아야지 일방적으로 밀어붙여서는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겁니다"<br /><br />원내대표 협상은 협상대로, 법사위는 법사위대로 따로 진행해야 한다는 민주당 주장이 평행선을 달리면서입니다.<br /><br /> "법사위의 일정에 따라서 하는 것으로 돼 있었고, 공수처법과 관련해서 의결을 하지 않겠다든지 그런 것을 협의한적 없습니다"<br /><br />이에 반발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법사위 회의실 앞에서 항의시위를 여는 등 행동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 "의회독재 친문독재 공수처법 규탄한다! 규탄한다! 규탄한다!"<br /><br />이 과정에서 회의실로 입장하려는 민주당 의원들을 막아서면서,,<br /><br /> "(뭘 내가 먼저 뭐라고 그랬어)삿대질 하지 마세요"<br /><br />고성과 몸싸움이 오가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소위에서 공수처법 개정안을 처리하는 대신, 안건조정위를 열어 추가 논의를 진행해 나간다는 방침이지만,<br /><br />국민의힘은 철야 농성과 필리버스터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총력저지하겠다고 맞서는 상황,,<br /><br />그럼에도 민주당의 의지에 따라 '개정안 처리'가 가능한 상황이어서 공수처법을 둘러싼 여야 간 '일촉즉발'의 대립은 정기국회 막바지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.<br /><br />(hwp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