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경기 여주시의 산란 닭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, AI가 발생했습니다.<br /> 올해 가금 농장에서 4번째 확진 사례인데요.<br /> 전북과 전남, 경북에 이어 수도권마저 AI에 뚫리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.<br /> 정주영 기자입니다.<br /> 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산란계, 즉 달걀을 낳는 닭을 키우는 경기 여주시의 농장입니다.<br /><br /> 방역복을 입은 관계자들이 살처분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그제(6일) 조류인플루엔자 AI 의심 신고가 들어왔고, 정밀검사 결과 전파력이 강한 H5N8형의 고병원성 AI로 최종 확진됐습니다.<br /><br /> 국내 가금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처음 발병한 건 지난달 28일 전북 정읍, 이후 경북 상주, 전남 영암에 이어 4번째입니다.<br /><br /> 수도권까지 AI에 뚫리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.<br /><br /> 감염 경로가 아직 확실하지 않아 추가 확산 우려마저 나옵니다.<br /><br /> 당국은 긴급 방역조치로 발생 농장의 닭과 반경 3km 이내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