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에서 코로나19가 가파르게 확산하며 1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환자가 20만 명에 바짝 다가섰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 지역에서 봉쇄령에 들어간 캘리포니아주도 하루 전 확진자 발생이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확산세가 멈추질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강태욱 특파원! <br /> <br />하루 신규 환자가 평균 20만 명에 이르는 것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최고치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존스홉킨스대학 집계를 보면 지난주 1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환자가 19만 6천여 명으로 파악됐다고 CNN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뒤 하루 평균 신규 환자 수로는 가장 많은 기록입니다. <br /> <br />일단 지난 4일 하루 신규 감염자가 가장 많은 기록을 보였는데요. <br /> <br />22만 7천여 명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주말인 5일과 6일에도 각각 21만 3천여 명, 17만 5천여 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루 입원 환자도 상황이 마찬가지인데요. <br /> <br />입원 환자를 집계하는 '코로나19 추적 프로젝트'는 닷새째 10만 명을 넘어섰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인구가 가장 많은 주인 캘리포니아주가 일부 지역에서 봉쇄령에 들어갔죠? 효과가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곳 시각이 지금 7일 저녁 6시인데요. <br /> <br />남부 캘리포니아와 샌프란시스코만 일대 등이 새벽 0시부터 자택대기령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봉쇄령에 들어가기 하루 전인 6일 기준을 보면 상황이 그리 좋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3만 75명의 신규 환자가 나오며 다시 새 기록을 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입원 환자도 만 624명으로 코로나19 대유행 뒤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봉쇄령은 일단 3주 일정인데요. <br /> <br />효과는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최근 확산이 심상치 않은데, 당국과 전문가들은 성탄절 악몽을 계속 경고하고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앨릭스 에이자 보건복지부 장관이 ABC와 인터뷰했는데요. <br /> <br />성탄절 시즌에 더 큰 피해가 닥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·전염병연구소 소장도 경고했는데요. <br /> <br />내년 1월에 상황이 더 나빠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추수감사절 감염자 급증 여파가 2주일 반 정도 걸리는데 잠재적인 성탄절 급증의 시작과 맞물린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또 겨울 휴가철까지 이어지면서 여행과 모임이 더 많이 열려 급증에 급증이 더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워싱턴에서 YTN 강태욱[taewook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120808090249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