거리 두기 강화로 교육 현장도 멈춥니다. <br /> <br />오늘부터 대입 입시학원을 제외한 수도권의 학원, 교습소들의 대면 수업이 중단되는 건데요. <br /> <br />기말고사를 앞둔 학원가는 반발하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 김다연 기자! <br /> <br />그러니까 오늘부터 대부분 학원이 온라인 수업을 시작하겠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제가 있는 곳은 학원가로 유명한 서울 목동의 한 골목입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오늘부터는 학원이나 교습소를 찾는 학생들 발길이 확 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거리 두기 단계가 2.5단계로 상향되면서 학원도 당분간 문을 닫아야 하기 때문인데요. <br /> <br />다만 모든 학원이 문을 닫는 건 아닙니다. <br /> <br />대입을 준비하는 고3 수험생과 교습과 취직을 전제로 한 직업훈련교육은 예외로 뒀습니다. <br /> <br />이제부터 대면 수업을 할 수 없게 된 대부분의 학원은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온라인 강의 장비 등 비대면 수업을 할 여력이 안 되는 학원은 아예 휴원을 선택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애초 2.5단계에서 학원은 집합금지 대상이 아닙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방학을 맞은 학생들의 외출과 이동을 최소화하려는 조처로 이번에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래서 학원 운영 중단을 두고 학원가는 반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PC방과 독서실 등은 밤 9시 이전까지 이용할 수 있지만, 학원 운영만 전면 금지된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불특정 다수가 드나드는 것도 아니고 특정인만 출입하는 데도 예외적으로 3단계에 해당하는 집합 금지 조치를 적용한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게 이들 주장입니다. <br /> <br />시험을 앞둔 터라 학부모 반발도 거셉니다. <br /> <br />상당수 고등학교가 이번 주부터 기말고사를 치르는 만큼 자녀들의 학업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를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게다가 학교 밀집도 기준 강화로 등교일수도 줄어든 상황이라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를 둔 맞벌이 부부들은 돌봄 공백까지 걱정할 수밖에 없는데요. <br /> <br />2.5단계는 연말까지 3주 동안 적용되는데, 국민청원 게시글엔 학원의 집합금지 제외를 요구하는 청원이 등장했고 학원장들은 단체행동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목동 학원가에서 YTN 김다연[kimdy0818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120809472210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